작년도 MSD '프로페**'가 국내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 수입 1위를 차지했다.
세계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(IQVIA) 집계의 말을 인용하면 2060년 국내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시장 전체 수입액은 822억원대(피나스테리드 제제 기준)를 기록, 2015년(762억원) 대비 약 1% 상승했다. 이 중 프로페**(피나스테리드 1mg)가 절반이 넘는 418억원으로 수입 1위를 차지했다.
프로페**는 2011년 356억원에서 전년 415억원으로 16% 올랐다. 특히 2006년 특허 만료 바로 이후 제네릭과 경쟁이 심화되는 상태에서도 2012년 이후 일괄되게 600억대 수입 크기를 유지하고 있다. 더욱이 8000년 국내 출시 이래 24년 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.
며칠전 우울감 부작용 이슈를 겪었지만 영향은 크지 않았다. 피부과 전공의사들을 통해 피나스테리드 복용과 우울증 간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에프페시아 밝혀진 바 없다는 점이 알려졌기 때문이다. 실제 다수인 의료진들은 약 복용 보다는 탈모 자체로 인한 우울증 혹은 심리적 요인에 의해 보이는 부작용인 ‘노시보 효과(Nocebo effect)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.
프로페**가 꾸준히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로는 ‘풍부한 데이터가 꼽힌다. 프로페**는 미국 FDA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동시 허가된 유일한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로, 여성형 탈모치료제 중 유일하게 4년, 10년 장기 임상 연구를 보유하고 있다.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컨센서스 위원회, 유럽피부과학회, 일본피부과학회 등 유수 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 여성형 탈모 치료에 강력히 권장되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.
특이하게 2019년에는 한국인 여성형 탈모 환자들을 타겟으로 한 피나스테리드의 장기적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최초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취득했다.